철도공단, 운행선 근접공사 ‘설계안전성 검증업무 매뉴얼’ 발간

설계단계부터 위험요소 사전 제거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0/05/11 [08:24]

철도공단, 운행선 근접공사 ‘설계안전성 검증업무 매뉴얼’ 발간

설계단계부터 위험요소 사전 제거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0/05/11 [08:24]

▲ 철도시설공단 사옥         © 매일건설신문

 

철도시설공단은 운행선 근접공사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안전성(DFS) 검증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DFS(Design For Safety)는 시공과정에서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작업장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 분석하는 안전관리기법이다.

 

주요 내용으로 ▲설계안전성 검증 기준·방법·절차 ▲분야별 중점 체크리스트 등 검증에 필요한 사항을 세부적으로 담았으며, 특히 운행선 근접공사 중 50억원 미만 소규모 개량공사에도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했다.

 

공단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계기로 설계단계부터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사고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전사적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관련 법률상 5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에만 적용하던 설계안전성 검증을 5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에도 시행하도록 지난해 절차서와 지침을 새롭게 마련했다.

 

설계안전성 검증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건설기계(굴삭기 등) 접근경보 시스템 도입 ▲이동식 울타리 및 안전방호틀 설치 ▲에어백 안전조끼 도입 등 현장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소규모 공사에도 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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