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고려개발·극동건설 등 3개 컨소시엄 참여
부산시가 발주한 3천여억원 규모 ‘엄궁대교 건설공사’의 2차 입찰공고가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업계의 수주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턴키 방식(가중치 설계70, 가격30)으로 발주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입찰공고에서 대림산업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당초 대림산업과 경쟁이 예상됐던 SK건설은 불참했었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2차 입찰공고를 거쳐 5월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 제출 후 오는 11월 설계심의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현대건설, 고려개발, 극동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맞붙어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흥우건설 등 8개 건설사와 유신 등 3개 설계사로 구성됐다. 고려개발은 한진중공업 등 5개 건설사, 설계사 5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비롯한 4개 건설사와 6개 설계사로 구성됐다.
최종 낙찰자 선정 후 내년 착공 예정인 엄궁대교 건설공사는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총연장 2,274미터 왕복 6차로 구간에 엄궁대교 1,974미터 외에 교량 6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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