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영주지하차도를 28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50년 전 건설돼 노후화된 영주지하차도는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규모(높이 2.6m, 폭 2차로 6m)였으나, 이번 개통으로 높이가 4.2m로 확대돼 대형버스 통행이 가능해졌다. 차로 폭 확장(2→3차로) 및 인도 확보로 영주시 도심의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지하차도 공사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임시 개통했으며, 내부마감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번에 완전 개통했다.
김용두 강원본부장은 “공사 기간 중 큰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영주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개통을 계기로 영주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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