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기획
드론 활용, 첨탑 시설물 고밀도 점검 길 열리다
강북구청-국민안전역량協-에이톰, 종교시설물 점검 · 재능기부
문기환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1/06 [10:32]   |   최종편집: 2020/01/07 [11:5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3D 영상 구현 등 안전도 높여… 민·관 협업 긍정적 평가 남겨

▲ 드론 활용한 첨탑 종교시설물 점검     ©매일건설신문

지난해 9월 태풍 링링(Lingling)에 교회 첨탑이 붕괴돼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며 시설물 안전진단에 새로운 해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다.

 

사고 후 첨탑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첨탑의 설치 위치상 점검자가 접근하기에 어렵거나 심지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상당 수 있다.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

 

이같은 어려운 점검에 강북구청의 건축과가 어려운 첨탑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첨탑 점검을 민·관·연의 재능기부 형태의 시범 점검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강북구청은 지난해 12월 19일에서 20일 양일간 1차적으로 시설안전 전문가를 통해 첨탑을 조사했으나 일부 접근이 곤란한 일부 첨탑의 경우 점검 자체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 접근이 어려운 첨탑 6개소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첨탑 점검을 시범 실시했다.

 

점검은 행정안전부 시설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국민안전역량협회(회장 박연수)의 안전도시센터 드론 운용팀과 시설물진단 전문 업체인 에이톰엔지니어링(대표 김재현)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드론 촬영은 국민안전역량협회 안전도시센터 소속 드론운용팀이 실시했으며 촬영책임자 김상환 팀장은 수년간 드론 교관 업무를 수행한 드론 실기평가지도자로 이번 점검에 직접 촬영을 실시했다.

 

드론을 활용한 첨탑의 점검 결과, 점검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첨탑의 원거리 및 근접 촬영과 자율 비행을 통한 중첩 사진 촬영 기술을 활용, 3D 디지털 정보 취득 기술이 적용됐다. 직관적인 결과물은 해당 시설의 담당자와 공무원의 안전점검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 됐다.

 

시설물 전문가와 드론 운용 및 촬영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촬영 기술은 위험 요소의 근접 촬영으로 이뤄졌으며, 손상 부위의 고화질 사진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 자동비행 시뮬레이션에 의해 취득된 여러 장의 중첩 사진은 영상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3D 영상으로 구현됐다.

 

구현된 3D 영상물은 사단법인 국민안전역량협회 조한광 안전도시센터장과 한국시설안전기술협회 강창선 수석부회장 및 시설물 점검 전문가가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적 협업으로 이뤄졌다.

▲ 드론 활용, 첨탑 시설물 고밀도 점검 길이 열렸다  ©매일건설신문

 

협업결과 360°디지털 영상, 첨탑의 높이, 손상 부위의 위치 및 손상 크기, 면적 등 다양한 정보가 도출됐고 결과의 분석을 통해 첨탑의 위험 요소를 도출하고 위험 요소의 보완 방법을 구조 및 시공 기술사의 전문적 개선 방법 제시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강북구청 역시 이번 종교시설 첨탑 촬영 결과 및 분석 내용에 만족하고 있으며 2020년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종교시설의 첨탑 뿐 아니라 도시재생사업에서의 개선 사업의 전·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업무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데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안전역량협회와 에이톰엔지니어링은 이번 종교시설 안전성 점검 사례를 시작으로 드론의 전문 활용 교육 및 실무 적용성을 위해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안전역량협회는 시설물 전문가 과정을 지난해부터 시행 중에 있으며 1월중으로 2기 교육이 예정돼있으며, 에이톰엔지니어링과 업무 협조를 통해 최고의 드론 활용 촬영 전문가 및 분석 전문가가 시설물 정확한 상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북구청과 협회의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은 드론 영상 분석 결과에 보수보강 전문가의 기술적 판단과 보수·보강 기술을 제안하는 협업을 통해 시설물 분야 최고의 정밀 진단 기술을 발휘 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 된다.

 

 

 

/문기환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드론 활용, 첨탑 시설물 고밀도 점검 길 열리다,강북구 관련기사목록
트렌드 ISsUe
“제주도 행정효율 제고, 공간정보가 핵심이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