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서비스 통합플랫폼 오픈제도 안내, 맞춤형 통계, 효율분석, 업체정보를 한 곳에서
에너지공단은 30일부터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화 시장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장으로서 건물에너지서비스 통합플랫폼(BEST플랫폼)을 공개한다.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64.5백만톤으로 98.5백만톤인 산업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설정돼 있으나, 전체 건물 배출량의 95%가 정부의 규제로 관리할 수 없는 부분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BEST플랫폼은 국민 누구나 건물에너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기반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됐다.
건물의 소유주나 운영자는 내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이나 운영정보를, 기업은 서비스 내용과 실적정보를 플랫폼에 제공한다. 플랫폼은 건물에 타 건물 대비 수준을 알려주고 개략적인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건물은 플랫폼에 입력된 기업정보를 검색해 개선방안에 맞는 서비스업체를 찾아보거나 정밀한 진단서비스를 찾아 맞춤형 개선방안을 찾아내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 공단은 인증, 통계, 효율분석, 법령정보 등 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공급자이며 서비스 수요자(건물)와 공급자(기업)의 정보교류를 통해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운영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건물에너지제도와 건물에너지지표는 일반 공개서비스이며 건물분석서비스는 건물정보 입력이 필요한 회원서비스로 올해 의료시설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마켓 메뉴는 서비스업체 정보를 업데이트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고재영 수요관리이사는 “공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규제나 단순 지원에 의존하기보다,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요를 만드는 자발적인 시장을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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