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협, 제28대 회장에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 당선김 당선자, “지역간 업계 화합 및 배려하고 따뜻한 협회 만들겠다”
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흥우건설㈜ 이철승 대표(기호1번)와 한림건설㈜ 김상수 대표(기호2번)가 회장직에 도전했다.
이날 선거에서 김상수 후보는 총 144표 중 77표를 득표하면서 이철승 후보를 11표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침체에 빠져 있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임기동안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소, 그리고 지역간 업계가 정말로 화합하고 상호 배려하는 따뜻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업역‧업종개편과 관련해 (종합건설업)시장잠식 등 권익침해에 적극 대응하겠다”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정견발표를 통해 ▲일감 기근 보완 위한 인프라예산 확충 추진 ▲모든 공사에 적정공사비‧수익성 제고 ▲부실업체‧무등록시공 퇴출 통한 건설업 이미지 제고 ▲건설공제조합 보증수수료 50% 인하 ▲협회 대의원 연임제도 합리적 개선 등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수 당선자는 1952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10월까지 건협 경남도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또한 경남 바둑협회장과 경남혁신도시관리위원회 위원,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림건설은 경남 창원 소재로 1980년 설립돼,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198억원으로 전국 91위였고 아파트 브랜드 한림풀에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건설단체이며, 200만 건설인들의 구심체로 2만여개 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한림건설,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