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 월포~송공 국도2호선 확장사업 최종 확정
익산청, 총사업비 392억원… 내년 2월경 본격 착공 예정
홍제진 기자 | 입력 : 2019/12/09 [03:31]
▲ 압해대교~천사대교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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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월포~송공 국도2호선 가변3차로 확장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월포~송공 2차로 확장구간 5.4㎞ 중 3.9㎞를 가변3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최근 실시설계를 마쳐 이 달 중 조달청에 발주요청을 할 예정이고, 총사업비는 68억원이 증액된 392억원이라고 밝혔다.
압해도 일대는 2016년 압해대교 개통 후 교통량이 급증했고, 특히 지난 4월 암태도 등 ‘다이아몬드 제도’와 연결되는 천사대교 개통에 따라 극심한 교통정체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신안군에서는 월포~송공 구간 2차로 개량만으로는 급증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일부구간을 가변3차로로 확장할 것을 건의했다.
이 사업에 공을 들인 박지원의원은 “연초에 박우량 군수의 요청을 받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수차례 만나 건의하는 등 노력한 끝에 좋은 결실을 거뒀다”면서 “내년 2월 이후 공사입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2024년까지인 공사기간도 앞당겨서 압해도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천사대교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확정된 국도 77호선(신안 압해~목포 율도 달리도~해남 화원) 연결도로 사업과 신안 중부권 섬들의 연도교 개설사업도 적극 추진됨에 따라 목포와 신안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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