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일 중부발전 서천발전본부장은 “드론 등 첨단장비 활용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한 안전시스템 구축, 중장비 안전인증제 실시, 가설구조물 관리 강화와 안전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신서천화력이 발전을 시작하면 바지선 운항 및 유연탄 운반 물량은 어느 정도로 계획하고 있나?
서천화력의 경우 1일 72량의 열차를 통해 3,600톤의 무연탄을 운송했으나, 신서천화력은 2만톤급 바지선 2대를 통해 이틀에 한번씩 운항할 예정으로 1일 기준 1만톤의 유연탄을 운반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30일분의 안전재고(36만톤)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연료수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신서천화력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가 설치되고 있다. 핵심 설비와 주변 설비들의 역할과 특징은 무엇인가?
황산화물의 저감을 위해 습식 석회석-석고법을 활용해 황산화물을 제거한다. 신서천화력 탈황설비의 특징으로는 무누설 설비(NL-GGH)를 활용해 탈황율을 끌어올려 배출허용기준(50ppm)보다 강화된 설계기준(15ppm)을 적용했다.
또한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저NOx버너(질소 산화물(NOx) 발생 억제 연소법)를 채용했다. 연소 중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연소 후에는 배기가스에 암모니아 분사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산소로 환원시키는 선택적 환원촉매(SCR)을 활용해 배출허용기준(50ppm)보다 강화된 설계기준(10ppm)을 적용했다.
- 보다 깨끗한 발전소로 다시 태어나는 신서천화력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역 주민 및 지역 환경과의 상생 방안이 있다면?
신서천화력은 34년간의 전력생산 임무를 마치고 2017년 6월 발전 종료한 서천화력 1, 2호기를 대체하는 최첨단 발전시설이다. 이를 통해 전력수급안정에 기여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오염방지시설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인 친환경발전소다.
건설사업 추진 중에는 건설인력 약 40만명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준공 후에는 발전소전망대, 정크아트 공원 등 에너지와 동백정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신서천화력 건설사업 관련 향후 계획과 목표는?
2021년 3월로 예정돼 있는 준공되는 시점까지 공정이 잘 마무리되는 것과 모든 구성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건설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2019년 현재 9월 최초 수전(受電)에 이어 10월 보일러 수압시험을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8월에 계통에 최초로 병입 후 모든 시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생산을 통해 에너지공기업의 일원으로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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