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손길신 前철도박물관장의 철도歷史 이야기 제31話」달리는 열차를 세운 ‘송충이 떼’의 선로횡단1937년 5월20일 오전09시10분 경기도 양지역 ~ 제일역 간 수여 선 철길에서 있었던 열차 지연사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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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한 昆蟲(곤충)의 힘이나마 떼를 지어 힘을 합하면 거기에는 현대과학문명을 자랑하는 機械(기계)의 힘 같은 것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 한 큰 「넌센스」적 實例(실례)가 경기도 龍仁郡下(용인군하)에 있으니 이것은 松蟲(송충)이 떼가 기차길로 移動(이동)을 해 나와서 마침내 돌진하는 기차를 K∙O시켰다고 하는 거짓말 같은 참말로서 듣는 사람을 아연케 하고 있다.
그리하여 20일 오전 아홉시 30분 陽智驛(양지역)을 출발한 貨物列車(화물열차)는 마침내 이 송충이 떼에 막혀 진행을 못하였고 최속력을 놓아 진행을 하려고 애를 썼으나 「레-루」위에 깔린 송충이가 치어 죽는 관계로 차바퀴가 空轉(공전)을 하여 두시간 동안이나 지체를 하였다고 한다.
▶손길신 前 철도박물관장의 철도歷史 이야기 「제32話」에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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