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융‧복합으로 안전기술 혁신” LX와 스마트 소방안전 플랫폼 개발 진행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자체 기술과 브랜드를 보유한 공기호흡기나 방독면 제조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만큼, 내수를 넘어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해외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준석 대표는 최근 한컴라이프케어의 신임대표로 취임했다. 우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제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들을 우선 공략해 선진국 못지않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준석 대표는 “한컴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출시 및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등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1971년 설립 이후 한컴라이프케어는 대한민국의 개인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 그 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전 세계 선진 공기호흡기 제조회사는 9개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호흡기를 만들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1984년 공기호흡기 국산품 개발,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우수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화학 보호복 분야에서도 글로벌 대표규격인 NFPA 1994를 아시아 최초 획득 하는 등 152건의 특허와 166건의 인증, 30건의 수상을 통해 전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국 시도본부 소방서 및 센터를 방문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기술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 한글과컴퓨터그룹의 IT기술력이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 경쟁력에 어떤 도움을 줬나.
40여 년 동안 축적해온 기술역량과 한컴그룹이 보유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등 ICT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안전기술의 혁신 및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통신 기술과 IoT 센서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신형 공기호흡기 ‘SCA 10’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컴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재난안전키트 및 황사 마스크 등 B2C 제품을 출시하고, 첨단 화재대응 관제시스템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스마트시티가 차세대 건설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시티 구축 정책에서 한컴라이프케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한컴라이프케어는 재난·안전 대응 분야에 초점을 두고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한컴라이프케어는 전주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잡고 스마트 소방안전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도 소방본부, 소방청, 타 지자체 재난센터까지 실시간 동시 관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재난 대응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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