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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불법 건축물 조사 후 무관용 엄벌”
‘불법 건축물 특별 대책단’ 구성·활동… 불법 증·개축 근절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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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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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매일건설신문


광주시는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강구에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토요일 새벽 상무지구 한 클럽에서 발생한 사고로 2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두 분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청에 설치된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는 사망자의 장례 절차와 부상자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사고가 난 클럽의 무단 증·개축, 안전기준 준수, 행정당국의 적절한 점검과 조치 여부 등에 대해 경찰과 합동 조사를 해 불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민관 가리지 말고 관용 없이 엄정하게 처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광주에서 불법 증·개축으로 인해 시민들이 이런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불법 건축물 근절대책을 확실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우선, 시청과 5개 자치구청, 유관기관 합동으로 불법 건축물 특별대책단을 바로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할 것을 주문했다. 특별대책단장을 정종제 행정부시장이 맡아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음식점, 술집 등 다중이용시설과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건축물부터 집중적으로 단속해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광주에서는 불법 건축물이 더는 발을 붙일 수 없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불법 건축물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반발과 저항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니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하게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시는 시민들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 불법 증·개축하는 사람들로 인해 인명사고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안전도시 광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부상자 중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자 8명이 포함돼 있지만 모두 경상이어서 대부분 귀국했거나 곧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8월 5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에는 조그마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모 클럽 내부 2층 인테리어 구조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졌으며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모(27)씨도 끝내 숨졌다. 

 

또한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참가 선수 9명도 포함돼 있었다. 사고 당시 2층 구조물이 벽쪽으로 기울면서 1층 중앙쪽에 위치한 U자형 바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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