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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사거리역’ 34년만에 젊어졌다
청춘 언덕·커뮤니티 공간·갤러리 박스 설치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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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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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단장한 4호선 미아사거리역     © 매일건설신문


1985년 개통된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새 모습으로 바뀌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역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미고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역사 내부는 크게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된다. ‘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彌阿)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으로, 약 6~7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는 의미로 ‘청춘톡(Talk)톡’이란 이름이 붙었다.

 

‘갤러리 박스’는 역사 벽면에 조명과 액자를 설치,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 훼손된 대합실 바닥 자기질 타일을 포세린 타일로 전면 교체해 역사 이용객들에게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광장에서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도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및 다양한 세대의 꿈을 모은 미래 지향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 미아사거리역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해 지난해 기준 일평균 4만 4천여명이 이용하는 강북 지역의 중심역이며, 추후 경전철 동북선과 만나는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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