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장수명 주택’ 이상과 현실
100년 이상 가는 주택의 사회적·기술적 진단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7/22 [09:05]
해결 과제 및 전망 등 총 3회에 걸쳐 모색
어떤 물건이든 질기고 오래 쓸수록 경제적 가치가 높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낡은 것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 하는고자 하는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수명이 긴 물건이 반갑지는 않다.
인구고령화와 저 출산으로 인한 주택공급에도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나 재건축 아파트가 갈수록 재산증식의 수단이 되지못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는 장수명 주택으로 전환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장수명 주택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거주자 맞춤형 주택이자, 평생주택을 실현할 수 있으면서 장기적인 주거비 부담을 경감케하는 21세기형 주택의 하나다”
지난달 26일 국토교통위 홍철호 의원이 주최한 ‘장수명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 성능향상 정책 토론회’에서 김수암 건설기술연구원 장수명주택 연구단장이 한 말이다.
주택법에 따라 건설하는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2014년 12월부터 장수명 인증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장수명 주택으로 가야한다는 필요성은 제기 되고 있으나 장수명 주택에 대한 현실의 인식은 멀기만 하다.
이에 본지는 장수명 주택에 대해 3회에 걸쳐 심층보도할 계획으로 먼저 <1회> 왜 장수명이어야 하는가…장수명 주택의 개념과 필요성을 사회학적 측면에서 알아보고, <2회> 장수명주택의 필요충분조건…일반주택과 차이점, 장수명 주택의 인증 등 기술적 고찰 <3회> 장수명 주택으로 가는 길…풀어야할 과제와 전망, 스마트와 결합 등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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