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탄력

서울시 도시계획위, 아파트지구 해제 ‘원안가결’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08 [09:51]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탄력

서울시 도시계획위, 아파트지구 해제 ‘원안가결’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7/08 [09:51]
▲ 이촌현대아파트 개발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서울 용산구 이촌동 첫 리모델링 추진단지인 ‘이촌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대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된 단지로 지상 12~15층, 8개동, 총 653가구다. 2006년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리모델링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아파트지구에서 빠져야 하는데 이번 변경안은 해당 단지 3만7천638㎡를 서빙고아파트지구에서 해제(제척)하는 내용이다. 리모델링으로 이촌 현대아파트의 기존 653가구가 750가구로 늘어나며 용적률 또한 230.96%에서 308.36%로 확대된다.

 

이촌 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보통은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선호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안전진단 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수평증축은 C등급 이상이면 가능한데 이촌현대아파트는 지난해 8월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용산구에서 사업계획승인 등 후속절차 이행 후 이주·착공 등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의 재생을 도모하고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치도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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