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숲속 차량정비소 ‘진접선 차량기지’보상절차 올 연말까지 마무리·2024년 준공…교통 및 지역발전 기대‘창동차량기지’ 철거 2026년까지 완료목표
이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 대규모 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한 복선전철 건설에 따른 창동 차량기지 이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2024년까지이나, 이후 창동차량기지가 2026년 완전 철거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사업비는 총 5,357억원으로 공사비 4,802억원, 보상비 159억원, 설계비 180억원, 기타 216억원 등이다. 공사는 인입선(1공구)과 차량기지(2공구)다. 1공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진접읍 금곡리 일원에 위치해 있고, 인입선 5,556m, 환기구 2개소가 만들어진다.
공사기간은 지난해 말부터 오는 2024년 10월말까지이며, 공사는 수직구 2군데와 수평구 한군데 등 총 3곳에 지하터널 입구를 만든다. 공사비는 909억4,800만원이고 시공은 K건설, 건설사업관리단은 D사 외 4개사, 설계는 D엔지니어링 외 4개사다.
또한, 2공구는 진접차량기지(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원)신설과 창동차량기지(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원)폐쇄로 공사기간은 지난해 말부터 오는2026년 2월말까지다. 과업 대상은 차량기지 197,400㎡[건물 14개동(연면적 5만1626㎡)]와 진입도로 1,140m, 창동차량기지 철거 등이 포함됐다.
총공사비는1089억4500만원으로 시공은 H엔지니어링 외 1개사, 건설사업관리단은 S기술단 외4개사, 설계는 D엔지니어링 외 4개사가 각각 맡았다.
진접선 복선전철 기본계획고시(2013.12)를 시작으로 진접선 추진계획 수립(2014.12), 차량기지 위치 변경고시(2016.12), 차량기지 진입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2017.10) 및 실시계획인가(2018.2) 이후 계약체결 및 공사착공(2018.12)에 들어갔다.
올해는 사업부지 보상추진 및 지장물 철거, 공사 진입로 확보 및 본 공사 착공(10월)을 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0월 진접선 차량기지 및 인입선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창동 차량기지 철거는 2025년에 마무리한 후 2026년2월 최종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사업은 도시철도법 및 동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른 것이고, 국토교통부 진접선 복선전철 기본계획고시와 4호선 수도권 연장 사업추진계획에 근거한 것이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우선 진입로가 없어서 진입로 개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장비 등이 들어올 수 있다”면서 “아울러 검수고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CP(Critical Path)라서 먼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접선(4호선 연장)은 서울 당고개역에서 출발해 남양주시 별내~오남~진접을 잇는 14.9km 길이의 연장선으로 차량기지를 비롯해 3개 역이 신설된다. 지난 2007년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 기본계획에 추가검토 노선으로 포함된 이후 2010년 9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 등 보상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안전시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공사 중 주민 불편이 없도록 섬세한 현장관리를 목표로 하고, 국내 최초로 산 중턱에 건설되는 차량기지를 환경친화적이고 최신의 차량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발주처, 감리단, 시공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기지는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정비 및 주차를 위한 철도의 필수시설로서 차량기지 건설 및 운영 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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