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지난 7일 대구광역시청 상황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물산업 중소·벤처기업을 집적화하고 우수 물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물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교류할 방침이다.
환경공단은 7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개시하고 물 분야 기업 유치 및 전문 인력 육성, 기술개발.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물 분야 창업기업 발굴 및 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발굴 및 유치를 위해 대부분 비지역 및 환경분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및 정보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왜 행사 유치를 통해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확대 등 세계 물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기관들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산업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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