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남북철도 한반도신경제 문을 열다’ 강연 개최

경의선·동해선, 서울~평양~신의주 연결 가능성 모색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08:57]

김병욱 의원, ‘남북철도 한반도신경제 문을 열다’ 강연 개최

경의선·동해선, 서울~평양~신의주 연결 가능성 모색

윤경찬 기자 | 입력 : 2019/05/30 [08:57]
▲ 김병욱 의원은 나희승 철도기술연구원장을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 매일건설신문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적절한 자재 지원만 된다면 1년 안으로도 서울에서 평양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지난 29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초청해 ‘남북철도, 한반도 신경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민주당 동북아평회협력특위 금융분과 조찬강연을 개최한 자리에서 나원장은 이 같이 언급했다.

 

김병욱 의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하면 남북경협으로 앞으로 30년간 약 170조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정착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며, “‘남북의 철도 도로연결 사업’은  그 시작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는 만큼, 철도 전문가인 나희승 원장님 초청 강연을 준비했다”며 강연 배경을 설명했다.

 

나희승 원장은 “남북철도 연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21세기 철의 실크로드’구상의 시작으로, 철도를 수단으로 한 동아시아 공동체 네크워킹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는 개·보수를 위해 적절한 자재 지원이 된다면 1년 안에 서울에서 평양, 신의주를 연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앞으로 고속철이 만들어진다면 서울에서 평양을 거쳐 북경까지 1,400킬로미터 구간을 5시간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한 동북아 일일생활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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