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5억 김포-파주 2공구, 현대건설 품으로해저·하저 터널 등 쉴드 TBM 공법 적용… 총 연장 6.76km 공사
향후 SOC 사업 추가 수주에 대한 선도적 입지 확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도로 공사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파주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전체 총 구간은 25.45km다.
이 중 현대건설이 수주한 김포-파주 2공구는 가장 구간이 큰 곳으로 총 연장이 6.76km이며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구간이다.
주요 시설은 2,900m 길이 터널, 70m 길이 교량 1개소, 박스구조물 등이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72개월로 2026년 1월 준공예정이다.
심의결과 ▲1위 현대 91.5점 ▲2위 대림 82.9점 ▲3위 대우 78.2점을 각각 얻었다.
특히 이번 공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대건설이 보유한 양질의 공사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유수한 경쟁사들과 경합해 수주 쾌거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포-파주 2공구 터널 공사에는 쉴드 TBM공법이 적용이 적용될 예정이다. 쉴드 TBM공법은 해저·하저 터널 등에 적용되는 우수 기술 공법으로 자동화 굴진시스템에 의해 굴착과 버력처리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터널구조물을 완성하는 공법이다.
또한, 진해-거제 주배관 공사(2018년 완공), 율촌Ⅱ복합화력 발전소(2014년 완공) 등 국내 7곳과 싱가폴 남부 전력구 NS3 공사(2018년 완공), 싱가폴 MRT6 C931 공사(2016년 완공) 등 해외 4곳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해저 지하공간 프로젝트들에서도 현대건설의 품질 및 기술력으로 전 세계 지하공간 시장을 리드하며 글로벌 TOP-TI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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