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토지정보화 기술 라오스에 전수17일, 공간정보인프라 구축·활용 마스터플랜 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국토정보공사(LX)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국형 공간정보 기술을 라오스에 전파했다.
LX는 1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토교통부에서 발주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되는 ‘라오스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한국형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쏨매드 폴세나(Sommad Pholsena)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봉두안 봉시하라(Vongdeuane Vongsiharath)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국장,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대사, 김택진 LX 국토정보본부장 등 정부인사 및 학계, 산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반도의 1.1배에 달하는 영토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라오스는 토지 등록률이 40% 미만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토지 정보화를 적극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 중 하나다.
LX는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 2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라오스에 국가 공간정보 관리 기반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시범사업을 통한 토지등록 최적의 방법론 제시, 프로젝트 개발 및 예비 타당성 조사, 공간정보 관련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최창학 사장은 “한국형 공간정보기술은 K-팝 못지않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과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국내 민간기업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X는 라오스 마스터플랜 사업을 마무리한 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주한 CSR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 라오스에서 공간정보 기술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라오스 공간정보 및 토지행정 현대화를 위한 후속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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