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한대학교는 후베이성 우한시 우창구에 소재한 대학으로 1893년 11월 29일에 설립됐다. 현재 학생 수는 총 5만3,000명, 교직원 수는 5,000명으로 2017년 중국 내 대학 랭킹조사에서 북경대, 칭화대와 더불어 중국 내 3위권의 명문대학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우한대학교는 인문사회과학, 원격탐사, 수리․수문 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교육과 연구중심 대학으로 인정받아 세계 유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MOU에는 ▲ 과학기술 분야(스마트 워터․수방안전․미세먼지 등) 연구인력 및 기술 정보교류, ▲ 스마트 워터 및 미세먼지 기술 관련 공동연구 추진, ▲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지역(Test-Bed) 공동 운영, ▲ 공동연구 개발 성과물에 대한 실험 및 실증단지 운영 협조, ▲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관련 국제행사 협조, ▲ 기타 협력 프로젝트 개발 등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도시 물관리를 위한 스마트 워터 기술개발’과 ‘딥러닝을 이용한 미세먼지 분석 및 예측 기술개발’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관련 분야의 정기적인 공동 국제세미나 및 관련 학술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기술연구원이 해외기관과 맺는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학계, 산업계 등에서는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석 원장은 “서울기술연구원과 중국 우한대학교 업무협약을 통해 韓-中 연구자 간 내실 있는 기술교류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양 기관 간 긴밀한 연구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물관리, 풍수해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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