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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인력난 심각…“구조개선 등 우선해야”
정부·울산시 경영안정지원금으로 이탈 노동자 유입 시도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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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5 [11: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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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인력난을 격고 있다. 최근 조선 경기가 부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숙련공들의 이탈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인 조선업에 인력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나 울산시에서는 ‘경영안정지원금’을 지원해 이탈한 노동자를 다시 데리고 오려 하고 있지만 이는 문제해결의 본질이 아니고 임시방편적인 술수라는 지적이다. 이탈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이유와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김도협 현대중공업 갑질 철폐대책위원장은 “원인과 문제는 현대중공업의 원·하청구조와 기성금 산정방식 및 지급체계의 문제에 있다”면서 “노동자들이 매월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월말 기성금 지급을 보면 대략 8개 업체가 기성금이 1억5천에서3억까지 부족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 단적인 예다.

 

대책위 주장은 정부나 울산시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한다 하더라도 이는 몇 달을 유지 할수 없기에 근본적인 해답은 지원이 아니고 강력한 정부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이 스스로 개선 노력을 하지 않으면, 노동부 직권조사 및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현실은 정부가 현대중공업에 끌려간다는 느낌이다”면서 “대책위에서는 이런 사태를 공론화 하고 지원정책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기자회견 및 노동자 연대를 통해 부당함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박근혜정부의 4대 보험 유예정책을 교묘히 활용해, 협력업체들에게 줘야 할 기성금을 줄여 지급한바 있다. 협력업체들은 대부분 법인회사로 만약 부도가 난다 하더라도 미납된 4대 보험의 책임은 없어진다는 것을 이용해 기성금을 삭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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