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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케올리스 사장 “한국, 트램 적합한 도시환경 갖춰”
무가선 트램 시승 참석한 케올리스社 마셀린 다로우 사장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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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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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올리스社의 마셀린 다로우(Marcellin Darrou) 사장과 곽재호 철도기술연구원 박사. 다로우 사장은 "한국은 트램에 적합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프랑스에는 중소도시가 많은데 트램이 간선 메인 교통으로 역할을 한 것이 트램이 활성화된 큰 요인이다.”

 

‘트램 천국’ 프랑스에서 날아온 프랑스 대중교통 운영사 케올리스(Keolis)의 마셀린 다로우(Marcellin Darrou) 사장은 “지하철을 놓기에는 경제적으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프랑스는 친환경 도시재생 수단으로 트램을 활용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로우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장을 지냈다. 대중교통 운영의 전문가로서 이미 한국 사회와 문화에 익숙한 그는 지난 15일 오송 트램선 시승 행사에 참석해 프랑스의 트램 도입 사례를 전파했다.

 

다로우 사장은 이날 곽재호 박사의 ‘천군만마’ 역할을 했다. 곽재호 박사는 “국내에서는 트램운영 경험이 없어 자문을 받는 외국 업체 중 한곳이고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셀린 다로우 사장은 한국이 트램에 적합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로우 사장은 “한국에는 아파트가 많고 밀집도가 높다. 트램의 대량 수송의 장점이 구현될 수 있는 만큼 경제성을 더 빨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로우 사장은 “한국은 자동차와 트램의 인터페이스 경험이 없다. 트램에 대한 운행신호와 권리 등 우선권을 주는 데 있어 아직 자동차 위주로 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정치적이든 사회적이든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강력한 리더쉽으로 트램 도입에 성공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시의 정책 결정 사례를 참고할만하다는 것이다.

 

이에 곽재호 박사는 “독일의 경우 차량과 트램이 부딪히면 트램은 선로로만 다니기 때문에 차가 무조건 책임이 있다”며 “실증노선으로 선정된 부산시와 교육프로그램, 연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송=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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