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는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전기산업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어려운 경제현안에 대한 회원사의 대응전략 강화 차원에서 녹현리서치 조환익 회장(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빙해 ‘위기극복 경영리더십’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진흥회는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전기산업계 활력 및 혁신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 및 산·학·연 R&D(연구개발) 전문가의 기술수요를 바탕으로 ‘전기산업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으로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중소기업 R&D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 조직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혁신 등 기술고도화 추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또 국내 프리미엄 전동기 보급 확산의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프리미엄 전동기 산업실태 조사 및 통계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과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전력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산업계의 적극적인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10월 ‘한국전기산업대전’ 개최와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도쿄(World Smart Energy Week Tokyo), 하노버 메쎄(Hannover Messe),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The Korea Smart Electric & Energy Week), 이집트 카이로 전기 전력 박람회(ELECTRIX POWER)’ 등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전기 업종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운영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적극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내수시장 한계성을 극복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흥한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전과 COEX와 협력해 7월 17 ~20일 일정으로 아세안 중심국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The Korea Smart Electric & Energy Week)을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장세창 회장은 “금년에도 2018년에 이어 전기산업계에 한전 발주물량 감소,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전기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결속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진흥회는 2020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올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창립 30년사’을 발간하고, 12월에는 정부, 전기산업계 및 회원사가 참여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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