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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풍력 확대 위해 ‘탄소인증제’ 도입”
10일 풍력 재생에너지 간담회,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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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1 [17: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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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풍력업계 간담회’ 모습. 산업부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풍력업계와 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 매일건설신문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탄소인증제’ 도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올해 탄소인증제 연구용역 및 상세설계를 통해 2020년 도입할 계획”이라며 “국내 필요성과 도입 시 발생할 영향과 효과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소인증제는 재생에너지 설비의 운영과 제조 과정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설비의 제조·설치·운영 전(全)주기에 대한 탄소배출량을 계량화해 환경성을 측정하는 제도다.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계 중 풍력분야 간담회를 열고,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강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재생에너지의 친환경에너지로의 위상 강화와 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의 도입이다.

 

그동안 풍력 분야는 발전 잠재량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제조 업계는 일감의 불안정성,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블레이드(날개)·증속기·발전기·인버터 등 주요 풍력 기자재 산업경쟁력 강화, 지자체별 풍력 클러스터 발굴 집중 등 5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품 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풍력 산업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정작 발전주체인 발전공기업이 빠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품기업 관계자들은 발전공기업이 풍력 산업 확대를 위한 보다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발전원으로 기술적·사회적으로 영향이 적은 점을 고려해 주변지역 지원대상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성이 제안돼 의견 수렴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내 풍력시장은 작년에 반등은 성공했지만, 아직 최고 수준인 2015년의 8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내수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환경성 및 대국민 수용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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