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 ‘건설 신기술’ 시험시공 총 4개 선정

목포·포항·대산 지역 항만․어항사업…신기술 시험시공 지원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07 [09:17]

해수부, 해양 ‘건설 신기술’ 시험시공 총 4개 선정

목포·포항·대산 지역 항만․어항사업…신기술 시험시공 지원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1/07 [09:17]
▲ 파도의 힘을 상쇄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소파블럭(핵사콘)   © 매일건설신문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국내 항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 4개의 신기술을 시험시공 지원기술로 선정해 발표했다.

 

그동안 해양수산 건설분야에서 경제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신기술이 개발된 이후에도 현장 실증이 이뤄지지 않아 사장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 의욕이 위축되는 악순환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8월 7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험시공 지원기술을 공모했으며, 총 13개 신기술이 접수됐다.

 

해수부는 각 지방해양수산청의 검토의견 등을 종합하고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신기술과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4개 신기술은 ▲현장타설 기둥을 이용한 블록의 일체화 안벽공법 ▲소파블럭 및 이를 이용한 거치방법  ▲PSP(Plastic Sheet Pile)을 이용한 해안침식 방지공법 ▲마찰증대 매트 및 이를 이용한 중력식 구조의 방파제이다.

 

이 신기술들은 목포, 포항, 대산 지역의 항만 및 어항 건설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은 선정된 기술에 대해 올해 설계를 거친 뒤 현장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공과정의 모니터링 결과와 시공결과에 대한 분석․평가․검증을 실시하여 신뢰성 있는 실증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우철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항만 신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기술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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