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서영엔지니어링 지부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지난12일 11시 반부터 분당 수내동 소재 서영엔지니어링 본사 앞에서 경영진 퇴진과 노조가 참여하는 공개매각을 바라는 집회를 가졌다.
서영엔지니어링 노조는 2015년 무자본 M&A에 의한 회사 매각, 검찰의 압수수색과 대주주의 사망, 그리고 대표이사는 또 다시 비밀매각, 구조조정, 해고 등 독단과 불통의 경영으로 서영인의 고용불안과 근로조건 악화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서영 노동조합은 “설립 이후 경영진의 악행과 불합리함을 바로잡고자 했으나, 회사는 자부심과 긍지로 지켜온 서영인에게 임금체불로 2,000여 서영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영엔지니어링은 2015년 모기업인 삼우CM이 지분을 인시티에 매각했다. 이후 검찰조사 결과 무자본 M&A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대주주가 사망했고 2017년 6월에는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017년 말에는 더블유엠건설로 매각됐고, 2018년 초에는 구조조정 및 해고 등의 과정을 격어왔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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