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 '명인 인증제' 첫 도입

위탁 공공임대주택 관리 소장 444명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12 [10:10]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 '명인 인증제' 첫 도입

위탁 공공임대주택 관리 소장 444명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8/11/12 [10:10]


서울시가 올해부터 성과가 우수한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을 선정해 ‘명인’으로 지정하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관리 명인 인증제’를 새롭게 시작한다.

 

‘명인 인증제’는 공공임대주택 우수 유지·관리,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분쟁해결에 앞장서고 주민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우수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애쓴 관리소장을 발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명인’으로 선정된 관리소장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공공임대주택 관리업체 선정 시 명인이 포함된 업체에 가산점 5점(총 100점 만점)도 부여해 임대주택 수탁 관리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관리업체는 우수 관리소장을 스카웃하고, 관리소장은 프로의식을 갖고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궁극적으로 저소득층 입주민의 주거복지서비스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첫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명인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위탁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444개 단지(15만361세대) 관리소장 444명이다. 4단계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 총 5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방법은 SH공사 주거복지센터가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임차인대표 등이 추천한 관리소장에 대해 입주민 설문조사, SH공사 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심사위원이 시설유지관리 등 4개분야 49항목을 평가한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에 역점을 둬 총 100점 만점에 30점을 부여한다. 시설 유지관리도 30점, 일반관리와 시책이행 등은 각각 20점씩 부여한다. 

 

송호재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2022년에는 공공임대주택이 46만 세대까지 증가하는 만큼 ‘명인’ 제도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리소장, 명인인증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