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에너지리더, ‘빅스포 2018’ 한 자리에

에너지 리더스 서밋, 45개국 전문가 모여 디지털변환 기술 비전 제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09:22]

전 세계 에너지리더, ‘빅스포 2018’ 한 자리에

에너지 리더스 서밋, 45개국 전문가 모여 디지털변환 기술 비전 제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8/11/01 [09:22]
▲ BIXPO 2018 전시장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사진                                © 매일건설신문

 

한국전력이 3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8’(BIXPO)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이 찾아와 큰 호응를 얻고 있다.

 

개막 첫날인 31일 하루 동안 30,40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48건 5.19억$의 수출 상담과, 5건의 MOU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사업기회를 만들어냈다.

 

11월 1일 행사 둘째 날 가장 눈길을 끈 행사는 지난해 BIXPO에서 열렸던 ‘CTO포럼’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과 CT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이었다.

 

이날 에너지 리더스 서밋에는 미국 전력연구원(EPRI), 북미 전력계통신뢰도협회(NERC), 미국 텍사스주(州) 전력회사(CPS Energy) 등 45개국 글로벌 전력회사의 CEO와 CTO, 임원,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EPRI 아르샤드 만수르(Arshad Mansoor) 부사장이 ‘디지털 에너지 변환–혁신의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어진 세션1에서는 NERC 로빈 매닝(Robin Manning) 이사가 좌장을 맡아 북미·유럽·일본과 한국의 디지털 변환 현황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서울대학교 차상균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영국공학기술학회(IET·The Institution  of Engineering & Technology) 덩컨 보팅(Duncan Botting) 본부장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해 ‘디지털 유틸리티의 미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란 주제를 놓고 모바일 앱으로 질문을 받아 AHP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전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변환을 잘 해 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IXPO에서 또 하나 주목받은 행사는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주최하는 ‘월드뱅크 에너지포럼’(World Bank Energy Forum)이었다. 이 포럼에서 전 세계의 세계은행 회원국들은 이미 경험하고 있거나 추진해나갈 ‘에너지전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세계은행의 에너지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에너지 관련 기술의 전망과 개발도상국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중앙아시아·인도·중남미 등 지역의 에너지 개발 및 투자방향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개최된 한전과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채용설명회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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