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은 50만4천㎡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며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 어린이대공원(53만6천㎡)과 비슷한 규모다. 공간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됐다.
이 중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으로 09~18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Park)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임시 개방하는 10월 현재 서울식물원은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 운영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들여온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게끔 돕고,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운영 상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4월까지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되고, 대형 온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유료 운영 여부는 향후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식물원에서는 임시 개방 이후 10월 한 달 간 주말마다 공연, 마켓,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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