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교통관리체계 국제 컨퍼런스 12일 개최드론 교통관리 국제 협력체계 및 기술·운영기준 토대 마련 기대
‘2018 드론 교통관리체계(UTM·UAS Traffic Management) 국제 컨퍼런스’가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Korea Drone Festival, 10월 1~12일)’ 행사의 일환으로 12일 서울 코엑스(COEX) 3층 컨퍼런스룸 E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으로 이뤄진 UTM 연구단이 주관한다.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운항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체계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해외개발 현황과 기술적 난제 극복과정 공유를 통한 실효성 있는 성과 도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UTM 사업은 미국을 포함해 유럽, 아시아권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시범운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UTM은 향후 다수의 드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밀도·다중운용 환경에 필요한 통신체계, 경로관리, 다중 클라우드시스템, 무인화/자동화 플랫폼 등을 결합한 교통관리체계이다.
정부는 드론산업을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는 국토교통부, 과기정통부, 경찰청으로 구성된 다부처 R&D 과제로 UTM 과제를 추진, 저고도 공역(150m 이하)에 드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돕는 교통관리체계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재 UTM 연구단은 강원도 영월에 비행센터와 항공우주연구원에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시뮬레이터와 연계한 실증을 진행 중이며, 기존 원스톱서비스를 대체하고 모바일 어플로도 상시 활용 가능한 등록 및 이력 평가용 시스템과 실증용 시뮬레이터 개발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컨퍼런스 1부에서는 미국·유럽의 유·무인기 공역사용과 통합에 관한 최신 동향, 고려사항 및 정책내용 발표와 UTM과 연계한 국내 드론정책 및 UTM 개발 진행현황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각국의 UTM 전문가들이 UTM ▲운영개념 및 개발 ▲통신 및 운영환경 ▲공역 및 위험도 평가제 ▲실증 방안 등의 4개의 세션에서 각 국가의 기술현황, 연구개발 결과, 실증결과 등을 발표한다.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드론 교통관리 분야의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드론의 안전한 사용과 공역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 및 운영기준에 대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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