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포항 이재민 전기요금 감면기간 연장

3개월까지 연장… 다음 3개월까지는 요금 50% 경감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8/08/06 [13:44]

한전, 포항 이재민 전기요금 감면기간 연장

3개월까지 연장… 다음 3개월까지는 요금 50% 경감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8/08/06 [13:44]
▲ 이재민에게 전기요금 감면기간 연장 안내하는 모습                     © 매일건설신문

 

한국전력이 경북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의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1월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한전은 ‘재난지역 특별지원 기준’에 의거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가건물에 대해 복구기간중 최대 6개월까지 전기요금 100%를 감면해주고 있다.

 

한전은 일부 임시주거시설의 전기요금 감면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최근 폭염으로 전기사용량 증가에 따른 이재민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감면기간을 3개월까지 연장하고, 그 다음 3개월까지는 요금의 50%를 경감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의 이번 결정은 태풍, 홍수 등의 재난과 달리 지진피해 복구는 주택 재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포항 임시주거시설 이재민의 대부분이 고령자 및 저소득층인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특별재난선포지역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 등의 지원시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정으로 이재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한전, 포항 지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