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교통종합
의정부경鐵, 우선협상자로 '신한 BNP 컨소시엄'
2042년 6월까지 최소비용보전 방식 운영 … 고비 '첩첩산중'
문기환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7/27 [14:56]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의정부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가칭)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우진산전은 우이신설경전철 운영사이기도 한다.

 

차순위협상대상자는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으로 결정됐으며, 네오트랜스는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을 운영 중이다.

 

▲ 의정부경전철=사진: 의정부시     ©매일건설신문

이번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엔 ▶국민은행-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칸서스자산운용-인천교통공사 컨소시엄  ▶교보악사-RDTK 컨소시엄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우리 PE 자산운용 컨소시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  ▶한강에셋 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7개 업체가 응모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조달(70점)과 운영능력(30점)을 평가했다. 의정부시는 2천억원 이상 투자 능력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8∼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새 사업자는 2042년 6월까지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경전철을 운영한다. MCC는 운영 수입이 투자 원리금과 운영비의 합계액보다 적으면 주무관청이 부족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기존 사업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운영했다.

 

MRG 방식은 주무관청이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반면 MCC 방식은 적자가 났을 때 운영비를 보전해 주는 대신 흑자가 나면 관리한다.

 

의정부시는 협상안에 대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기재부 심의를 거쳐 연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개통됐다. GS건설이 주도한 컨소시엄인 'U라인'이 운영을 맡았지만 지난해 5월 누적적자 3천600억원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했다.

 

또 투자금 일부인 2천148억원을 지급하라고 의정부시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시장을 상대로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현재 의정부경전철은 기존 사업자가 파산한 뒤 의정부시가 넘겨받아 지난해 10월부터 인천교통공사가 위탁받아 운영 중이지만 현재 순탄치 않다. 의정부시의회가 출범, 20여일이 지났는데도 의장단 구성을 놓고 파행을 이어가고 있어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위기에 놓였다. 

 

사업자 파산 이후 의정부시가 인천교통공사와 맺은 '긴급 운영 관리위탁계약'이 오는 9월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계약 연장을 위힌 시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계약연장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인천교통공사는 긴급운영에 대한 권한이 종료되고, 운영주체 공백으로 경전철 운영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의정부시가 어떻게 대응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기환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의정부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 BNP 컨소시엄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