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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제주항공 항공기 구매 지원
저비용항공사(LCC) 첫 지원 사례… 첫 구매 7000만달러 지원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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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5 [11: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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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은 제주항공의 항공기(보잉 B737-800) 2대 구매사업에 7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 구매항공기(35호기)도입행사에서 제주항공 임직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B737-800 기종의 첫번째 항공기가 생산기지인 워싱턴주 렌톤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뉴시스 사진 제공     © 매일건설신문


제주항공은 2017년말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총 34대의 항공기를 모두 운용리스로 운영 중이다.

 

운용리스란 임차인이 리스료를 지급하여 자산을 필요기간만큼 이용하고 리스회사에 반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내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6이 시행되면 운용리스도 모두 부채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구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리스를 사용해오던 LCC 항공사들이 점차적으로 항공기 직접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최근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입찰을 통해 사상 첫 항공기 구매사업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수은을 선정했다.

 

수은은 제주항공이 신성장산업(LCC) 기업으로 고용증가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 고용창출 우대금리 적용과 통화스왑(CRS: 달러 대출후 대출금을 원화로 바꾸는 거래. 제주항공은 항공기 구매는 달러로, 매출은 대부분 원화로 발생해 스왑을 통해 환위험 헷지 등 가능)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식을 융합하여 외국계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수은은 심각한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창출 우대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용증가율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제주항공에 대한 금융 제공은 수은의 첫 LCC 지원 사례로, 항공기 1대 도입시 최소 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제주항공이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화가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LCC를 비롯한 물류, 제약·바이오, ICT,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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