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당 1백만건 트랜잭션 처리 구현”
현재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화두는 트랜잭션 처리 문제이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 일본의 미쓰비시 금융그룹이 ‘1초당 1백만 건의 트랜잭션 처리’를 목표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우리나라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위즈블은 “자사가 개발한 BRTE(Block Chain Real Time Ecosystem)가 이미 1초당 1백만 건의 트랜잭션 처리를 구현했다”라고 말해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이번 테스트넷의 공개는 BRTE가 블록체인의 충실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해결하고자 했던 트랜잭션, 속도,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했음을 증명한다.
위즈블 관계자는 “이미 작년 11월 1초당 1백만 건의 트랜잭션 처리 설계를 마쳤으며, 회사 설립 초기인 올해 2월부터는 설계에 대한 고도화 및 구현된 기술 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다”라며 “기술 개발이 계획대로 잘 진행돼 최근 테스트넷을 공개할 수 있었다”고 그 공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위즈블은 은행 및 증권사 등의 금융 플랫폼을 설계 및 개발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의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회사 설립 이전인 2013년부터 이미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착수했다.
미국에서 먼저 5세대로 인정받은 위즈블 블록체인 플랫폼 BRTE는 그동안 국내 규제 및 법적인 어려움이 있어 해외에서 먼저 검증을 받고자 해외 활동에 주력해 온 위즈블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아울러 위즈블은 테스트넷(http://testnet-explorer.wizbl.io/)공개에 이어 오는 8월 메인넷 공개를 통해 전 세계 블록체인 엔지니어들의 검증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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