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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친도시” 개봉임박…분단의 아픔 그려
통일염원과 사회 부정부패 추방 위한공무원의 애환 실감나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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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2 [11:3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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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미친도시' 홍보전단     © 매일건설신문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보아야 할 영화가 있다. 특히 모든 공무원과 그 가족들 그리고 실향민 탈북민들은 꼭 영화관을 찾아야 한다.


장태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무번째 작품 영화“미친도시”(원제 이끼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민모금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반백년이 넘도록 분단된 비극의 땅 대한민국에 통일을 염원하며 청렴한 사회 구현을 위해 청렴한 공무원이 도시에서 미치도록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다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다.

 

100만이 넘는 실향민·말단에서부터 고급까지 100만이 넘는 우리나라 공무원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 속에 1000억대의 땅을 가족들조차 모르게 숨겨두고 통일이 될 날만 학수고대하는 80순의 노인이 있다.

 

그 노인은 술만 마시면 “아버디 오마니 내래 통일이 2년이면 될지 알았디요. 내래 통일이 되면 고저 단숨에 달려가 아버디 오마니 모시고 남한에서 효도하며 하려고 입을 것 안 입고 먹을 것 안 먹으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는디 반백년이 지나도록 통일은 안 되고 전 억하면 좋습니까” 하고 통곡하는 것이 일상이다.


그리고 그런 부자 아버지의 아들이면서도 구청 행정과 말단 직원을 천직으로 알고 갖은 부도덕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꽁보리밥에 새우젓무침의 도시락을 갖고 다니며 청렴하게 근무하는 병수.

 

그는 툭하면 관내 불우한 사람, 억울한 사람을 구하려다 조폭들에게 두들겨 맞고 사는 병신(?) 같은 사내다. 갖은 유혹과 협박에도 굽히지 않고 청렴하게 근무하는 병수에게 묘령의 탈북 여인 명자가 접근하게 되는데…

 

경찰 조사실에서 친손녀와 친할아버지가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나야 하는 기막힌 실향민과 탈 북민의 운명.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청렴한 임무를 죽음의 목전 속에서도 완수하고 결국 조폭들에 의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청렴한 구청 말단 공무원 병수.


사실적 바탕에 재미를 감미한 픽션으로 감독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장르로 승부하고 싶은 것이 기획 의도다.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상상을 초월하는 CG를 가미해 흥미를 더해 전국 상영관을 독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은 연기파 배우 이경영, 한태일, 이용희, 방일수, 김호영, 김미영, 홍윤정, 임영서, 강준, 김경룡 외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등장한다.

 

개봉은 8월 중이고 시사화는 이달 21일 오후4시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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