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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매매·전세 동반 하락… 경기 국면 전환 가능"
국내 건설수주 전년 比 14.7%↓… 136조8천만원·4년 내 최저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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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7 [17: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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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 하반기 1.3%↓전년 대비 0.2% 감소 전망
하반기 취업자 수 2만4천명 감소·GDP 증가율 0.21%p 하락 추정

 

▲ 서울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 변동률     © 매일건설신문


올 하반기는 금리인상과 준공 증가로 전국매매가격이 0.5%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입주물량 증가로 1.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올해 국내건설 수주는 14.7% 감소해 4년 내 최저치인 136조8000만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이같은 내용의 ‘2018년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을 발표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임차인 우위 시장인 현 상황에서 내년까지 준공이 계속되는 점”을 지적하고, “준공 이전에 전세 매물이 시장에 나와 선행적으로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세가격은 14년만의 최대 낙폭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연구위원은 “지역별로 시차는 있겠지만 준공 증가가 전세가를 하락시키고, 매매가 하락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주택경기가 빠르게 하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속도 역시 가파르다고 우려하면서 2019년까지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 시장참여자 모두 장기적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허 박사는 “서울을 비롯한 고가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며 보유세 논의 등에 따른 거래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 주장하면서“여전히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수요자와 도심 집중이라는 장기적 토지이용 트랜드로 올해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4.7% 감소한 136.8조원으로 예측된 가운데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간 지속된 건설수주 호황국면이 종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수주 감소의 주된 원인은 민간 주택수주가 주택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급감하는 가운데, 공공 수주가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부 SOC 예산 급감 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0.2% 감소해 2012년(-3.9%)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하반기에 건설투자가 전년비 1.3% 감소해 본격적으로 건설경기 불황국면이 시작될 전망이며, 이는 하반기 취업자 수를 약 2만4천명 감소시키고, 하반기 경제 성장률도 0.21%p 하락시킬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만약 하반기 건설투자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3% 초반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향후 경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건설경기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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