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충북 영동·충남 홍성…투자선도지구 지정

지역 특화사업 발굴·성장거점 육성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6/26 [16:48]

국토부, 충북 영동·충남 홍성…투자선도지구 지정

지역 특화사업 발굴·성장거점 육성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8/06/26 [16:48]
▲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및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일자리 창출과 활력 제고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들 두 도시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두 개 사업은 2016년 선정 사업으로, 선정 후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 와인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체험 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6차 산업 관광지 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터널, 와인연구소, 힐링센터, 웰니스 단지 등을 조성, 지역자원을 단순 생산·가공하는 것에서 체험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함으로써 인구 감소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동 지역의 40여 개 와인 농가와 국악와인열차,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 과수농가 수익 증대, 지역의 와인전문가 육성 등 상승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안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힐링타운을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이자 대한민국 농촌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를 통해 충남도청 이전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 새로운 전략산업과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규제특례와 홍보 효과 등을 통해 입주기업 유치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인한 규제특례와 특전에 힘입어 민간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내포신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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