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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시설물 파손 막는 투캡의 ‘이중 볼트 캡’
10년간 햇빛 노출에도 내구성 갖춰… 시설물 보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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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7 [17:2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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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남 대표 “영암군청 테크노폴리스사업소에 적용”

 

▲ 이중 볼트 캡 해체를 시연하고 있는 김이남 대표. 김이남 대표는  “이중 볼트 캡이 국가시설물에 적용되기를 바라며 전 세계로 수출되는 대기업의 산업 플랜트 시설에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영관 기자

 

“국가시설물이 부실하게 관리되면 안 되잖아요. 풍력발전과 위험물 배관 시설 등 SOC(사회간접자본) 시설물에 ‘이중 볼트 캡’이 씌워지길 기대합니다.”

 

볼트-너트 이중 보호 캡 생산 기업 ‘투캡(TWO CAP·www.twocap.kr)’의 김이남 대표는 이중 볼트 캡 개발 동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이남 대표가 개발한 이중 볼트 캡은 2개의 캡을 결합한 것으로, 첨단산업으로 분류되는 철도, 선박, 발전소 시설에 적용되는 부품 소재다.

 

이중 구조에 의한 충격 완충 효과로 충격 시 1개로 이뤄진 단일 캡에 비해 4배 정도 견고하다. 쉽게 파손되지 않으며 볼트 캡 시설 후 오래도록 파손 없이 품질이 유지돼 시설물 보호는 물론 시설 경관 제고와 유지보수 관리에 경제적이다.

 

김이남 대표는 “시설물의 볼트와 너트 결합 부분에 시공한 후 햇빛에 10년 이상 노출에 따른 수축 경화(굳어짐)에도 파손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신호등·가로등, 방음벽, 공원시설, 송신탑, 선박, 철구조물 시설의 볼트·너트에 씌워 부식을 막고 경관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이중 볼트 캡은 무엇보다 고무망치로 타격해 시설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설비용 절감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중 구조에 의해 충격 완충 효과로 충격에 의한 파손이 방지되는 것이다.

 

▲ 투캡(TWO CAP)의 이중 볼트 캡과 ‘너트 풀림 감지 볼트 보호 캡’                  © 매일건설신문

 

지난 2008년 설립된 투캡은 그동안 포스코, 한전KPS에 이중 볼트 캡을 납품해왔다. 현재 강남역과 서울 시청 앞 광장의 시설물에 설치돼 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8개 국가에 특허권을 등록하고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남 대표는 “올해부터 영암군청 테크노폴리스사업소 대불 산단 가로등에 볼트 너트 녹 부식 방지용으로 이중 볼트 캡을 납품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로의 적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캡은 이중 볼트 캡 이외에도 너트 풀림을 감지할 수 있는 ‘너트 풀림 감지 볼트 보호 캡’을 개발했다.

 

철도, 풍력발전기, 가스·송유 배관 등 진동이 심한 시설물에 적용하는 너트 풀림감지 볼트 보호 캡은 시설 후 볼트 캡 내부에서 너트가 진동에 의해 풀어지면 볼트 캡을 해체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너트가 풀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이다.

 

김이남 대표는 “진동에 의해 너트가 풀어지면 볼트 캡을 해체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육안으로 너트 풀림을 감지할 수 있다”며 “진동에 의한 시설 파손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적용하는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이남 대표는 미국피츠버그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발명가다. 지난 1990년부터 올해까지 국제발명대회에 6회 출전해 모두 수상했다. 이중 볼트 캡으로 2013년 대한민국특허대전 금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이남 대표는 투캡 이외 다른 사업으로 ‘다이옵사이드(diopside·투휘석)’ 보석 광산을 소유하고, 보석 본위 암호 화폐인 디옵코인(DOP COIN)에 보석광산을 투자해 D글로벌홀딩스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디옵코인은 2011년 파주 문산 광산에서 발굴돼 미국 보석학회(GIA)의 감정 결과 미네랄로 구성된 다이옵사이드로 보고된 한국산 다이옵사이드를 기반으로, 현물을 담보로 하는 암호화폐다.

 

김이남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무엇보다 이중 볼트 캡이 국가시설물에 적용되기를 바라며 전 세계로 수출되는 대기업의 산업 플랜트 시설에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02-567-6330, ibang33@naver.com>

 

▲ 이중 볼트 캡은 고무망치로 타격해 시설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설비용 절감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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