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구간에 역 4곳 신설
서울 강동구를 통과하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동구는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9호선 건설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9호선 4단계는 오는 10월 말 개통을 앞둔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고덕역을 경유해 강일동 샘터공원까지 3.8㎞의 구간에 역 4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되면 서울시 동쪽 끝에 위치한 강동구에서 30분 안에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강동구는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동시에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당시 후보노선이었던 강일동 연장안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2차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은 현재 용역 중이다.
한편 강동구는 그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 사업비 절감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정부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9호선 연장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에 전력을 다해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는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 바로 기본계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을 미리 편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면서"앞으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과 함께 강일동 추가 연장에 총력을 기울여 고덕강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9호선 연장 4단계, 예비타당성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