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기획
‘해양예측’ 선두주자… 통합 해양 예보시스템 개발
해양지리정보시스템·예보시스템 개발 ‘㈜환경과학기술’
조영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5/25 [13:48]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국립해양조사원 사업 우수기업… 해양 예측 기술 축적

이윤균 대표 “지구시스템 분석으로 해양 예보 주력”

 

▲ 이윤균 대표는 “지구에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해양이나 기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구시스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기술 개발에 주력해 해양예측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영관 기자

 

“해양예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지구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환경과학기술 이윤균 대표는 “갯벌의 썰물과 밀물에 따라 수증기 증발량이 차이가 나는 등 기상은 바다 조건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이미 10년 전부터 해양예보체계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1년 설립 후 환경 및 해양 관련 자료의 체계화와 정보화에 주력해온 환경과학기술이 국내 ‘해양예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양기술사인 이윤균 대표는 ‘해양 정보’ 전문가다.

 

환경과학기술은 그동안 방대하고 복잡한 해양자료처리와 해양 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기법 연구와 적용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해양 및 환경 관련 분야는 물론 정보 관리 관련 기술의 심화 및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부설 환경과학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윤균 대표는 “설립 당시 한강의 오염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다”면서 “환경과학기술은 환경과 인류에 공헌하는 창조적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환경과학기술은 ▲시스템 통합구축 ▲해양GIS 및 해도제작 ▲해양예측 및 기상예보 ▲수산식품 안전관리 ▲환경정보화 분야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실시간 해양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종이·전자 해도(海圖) 제작, 해양환경 정밀 예측을 위한 해양환경요소와 기상환경요소의 통합예측 솔루션 제공, 안전 항해를 위한 수로측량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또한 수질·수생태 및 대기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기상 및 해양 재해가 급증하며 피해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국민들의 해양레저 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주도의 정밀 해양 예보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윤균 대표는 “최근 해수부에서도 해상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시스템 각각의 모듈들을 결합해 예보모델을 운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과학기술은 이미 5년 전부터 이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환경과학기술의 해양 기상 예측은 이미 기상청을 앞지른다는 평가다. 환경과학기술이 개발한 ‘실시간 고정밀 통합 해양 예보시스템’(K-FMS·KESTI-Flexible Modeling System)은 대용량 지구환경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측 모델을 운용하는 통합시스템 개발용 프레임워크(Framework·소프트웨어 환경)다.

 

K-FMS는 기존 접합 프레임워크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핵심 기능들을 지원한다. 기후변화협약 대응, 군사·항공 실시간 기상 예보 정확도 향상, 해양·선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해양·기상 통합 전지구 예측 시스템구축, 항만 운영·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지구환경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윤균 대표는 “신뢰할 만한 해양예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해수면을 통해 맞닿아 있는 기상정보, 해안을 통해 흘러드는 담수, 북·남극 해역에 존재하는 해빙 등 지구시스템 전체에 대한 통합예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윤균 대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구환경의 정밀 예측을 위한 모델 간 접합 기반의 통합예측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 장기적인 집중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하고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예측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반면 국내는 개별 모델의 운용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기상 분야에서는 세계 6위권의 예측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지만 해양 분야에서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윤균 대표는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등의 기관에서 중복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통합 지구환경예측을 위한 프레임 워크 개발 및 예측시스템에 대한 국가 예산의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과학기술은 특히 해양지리정보시스템 솔루션인 ‘ArgoGIS Server’를 자체 개발했다. ArgoGIS Server는 연안을 사업 영역으로 하는 회사와 기관들의 해양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해양지리정보시스템(Marine GIS) 솔루션이다.

 

IHO(국제수로기구) 표준의 S-57 전자해도를 구글 지도 등과 연동·표출해 해역(海域)과 육역(陸域)의 상세한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으며, 해류·조류·기상·수온 등 각종 해양데이터와 AIS(Auto Identification System·선박 자동 식별 장치), 항적 등을 전자해도 상에 오버레이(overlay)로 표출할 수 있다.

 

환경과학기술은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에서 인증한 수로사업, 기상사업, 해역이용영향평가대행자 등의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양예측 및 수로사업과 해양 기상 예측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해양 및 환경부분의 특화된 기술들을 다년간에 걸쳐 축적해 국립해양조사원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기상청 등의 정부기관에 기술력을 제공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윤균 대표는 “지구에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해양이나 기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구시스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기술 개발에 주력해 해양예측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환경과학기술, 이윤균 대표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