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아파트 신축공사 업무대행사로부터 17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 등)로 목포시의원 A(61)씨와 돈을 건넨 업무대행사 대표 B(58)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작년 6월까지 전남 목포시 한 아파트 신축공사 업무대행사 대표 B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1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해당 지역구 의원인 점을 과시하며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 발생되는 민원을 해결해 주겠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아파트는 최근 인·허가가 떨어져 공사를 시작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특정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공사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쫓고 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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