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에 따르면, 올해 집행하는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 물량은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용수공급시설 설치사업 시설공사’과 ‘원주천댐 건설사업’이다.
먼저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용수공급시설 설치사업 시설공사’는 500억원 규모로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지난달 초 집행이 목표였다.
K-Water와 이천시, SK하이닉스와 용수공급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발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개 기관간 협약이 늦어지면서 발주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내달 3개 기관 협약체결 예정이며, 협약이 체결되는대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신규 산업용수 수요가 발생해 2020년부터 K-water의 충주댐계통 Ⅱ단계 공업용수도(광역상수도)를 통해 부족한 물을 추가로 공급받기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원주천댐 건설사업’은 400억원 규모로 시공책임형 CM방식을 적용해 3월 발주가 목표였다. 당초 지난해 발주 예정이었으나,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끝나지 않아 올해로 이월됐다.
지난해 말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돼 현재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검토가 끝나면 기재부 총사업비 검토를 마친 후 발주할 예정이다. 내달까지 검토를 마치고 5월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례기준 마련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2건의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을 집행하려면 특례 기준이 필요하다. K-Water는 자체 마련한 특례기준을 국토부와 협의를 끝내고, 현재 기획재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2건의 물량 각각 마지막 행정절차를 마치고, 특례기준에 대한 기재부 승인이 완료되면 이를 적용해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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