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취임'

"노사관계 안정, 일자리 창출에 최선"

박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3/05 [14:36]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취임'

"노사관계 안정, 일자리 창출에 최선"

박남주 기자 | 입력 : 2018/03/05 [14:36]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일 오전 경총회관에서 제7대 손경식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총이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먼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손 회장은 2009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재직 당시 '노사민정 합의'를 이뤄낸 경험을 언급하며 "2009년의 위기완 차원이 다른 저출산·고령화 심화, 내수부진, 신성장 산업 부재 등 펀더멘탈의 위기를 맞고 있다"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세대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경제·사회의 펀더멘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전반에 얽혀 있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문제제기하고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제조업, 서비스산업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가 될 4차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지금까지의 낡은 인시고가 관행, 제도를 개선함에 있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노사관계 경쟁력 제고를 약속하며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종식시키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로 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노동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총이 일부 대기업 회원사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을 의식해 "변화된 시대 정신을 반영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영세기업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경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총은 지난달 27일 손경식 회장을 경총 제7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경총 전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추대키로 결정한 뒤, 손 회장 측에 회의 결과를 전달했고, 손 회장 측이 수용 의사를 밝혀 임기가 시작됐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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