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지난 26일 광주 상무지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광주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 1만5000㎡에 1700여억원을 투자해 0.44㎿ 연료전지 60기를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24개월이다. 연료전지는 두산 퓨어셀 제품을 적용한다.
광주는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213GWhr전력과 12만G㎈ 열을 동시에 생산케 된다. 매년 생산되는 전력은 지난해 광주지역 전력 사용량인 8550GWhr의 2.5%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는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해마다 2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산건설은 협상 당일 광주 광산구에 있는 수완에너지와 EIG연료전지 사업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EIG연료전지 사업은 산업부 스마트그리드 8대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사업비 총 781억원 규모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연료전지 사업 중 가장 완벽한 협력모델로 남을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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