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쟁력 있는 산단 재탄생 추진"
광주시의회 김옥자 의원은 19일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하남산단은 36년 동안 3차 단지까지 조성되면서 현재의 면적이 600헥타르에 이르고 있으나 산단의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문제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남 산단 내의 도로 망의 경우 20m 이상 도로율이 2.6%(전국 산단 평군 7.6%)에 불과하고 주차장 역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 복지시설, 체육시설은 아예 없고 기반시설은 아주 열악하고 노후화 돼 각종 안전사고와 수질오염, 발암물질 배출 등 각종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하남 산단 이외에도 광주시에는 착공한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단지가 본촌산단, 송암산단, 소촌산단, 소촌농공 등 4곳이나 있다. 이들 노후 산단들이 구조 고도화 사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지원 강화 등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을 통한 노후 산단 혁신이 필요한 점에 공감한다"며 "산업단지 특성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변화·추진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는 특히 "노후가 가장 심한 하남산단은 지난 2015년 정부 주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산단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제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