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코레일 관광열차 이용객 들썩

이용객 335명 '무박 2일 코스'로 방문

나유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8/17 [08:59]

고흥군, 코레일 관광열차 이용객 들썩

이용객 335명 '무박 2일 코스'로 방문

나유경 기자 | 입력 : 2017/08/17 [08:59]

 - 용바위와 소록도 등 주요 관광지 투어

 

▲ 고흥군청 전경.    


전남 고흥군은 최근 코레일 관광열차 이용객 335명의 관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행은 코레일에서 기획한 관광상품으로 지난 4월 650여 명,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 중 약 1300여 명의 관광객이 고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열차가 올해 세 번째 관광열차다.

 

관광열차는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에 서울 동두천역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3시 30분에 순천역에 도착해 관광버스를 타고 고흥반도를 둘러보는 무박 2일의 관광코스다.

 

관광객은 이른 아침 고흥과 여수를 잇는 연륙·연도교 중 하나인 ‘팔영대교’에서 일출을 감상한 뒤, 용이 승천할 때 기어 올라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용바위’와 나로호 발사 성공의 감동이 남아있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치유와 힐링의 섬 ‘소록도’를 방문하는 것을 끝으로 여행 일정을 마쳤다.

 

관광열차 이용객 중 한 명은 “직접 눈으로 본 고흥의 아름다운 풍경과 녹동항에서 만난 싱싱한 해산물의 매력에 밤새 열차를 타고 온 피로감과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느낄 새도 없었다”며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 고흥은 ‘자연’과 ‘우주’라는 관광자원으로 색다른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는 24일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내일로 고흥군 관광 홍보단’의 방문으로 열차 이용객들의 고흥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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