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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늘어난 전기차 '미국 시장 확대'
작년 전기차 판매대수 2015년보다 26%↑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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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1 [15:1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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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거리 개선 및 가격 경쟁력 매력 어필

 

▲ 테슬라 전기자동차 주행 모습.    


올해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크게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작년부터 개선된 전기차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오는 2040년엔 전기차 시장이 내연기관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관측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연간 판매 대수(배터리형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준)는 총 14만6000대로 집계됐다. 11만6000여대를 기록한 2015년과 비교하면 약 26%가 증가한 수치다.

 

중국(33만6000대)과 유럽(20만1000대)에 이은 글로벌 시장 규모 전체 3위 기록이다. 코트라는 이같은 증가 요인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과 다양한 모델 출시, 가격 경쟁력 향상을 꼽았다.

 

최근 출시된 테슬라 모델3, 쉐보레 볼트EV와 같은 모델들은 동급 가솔린 자동차와 비교해 가격 수준(3만 달러 대)이나, 주행가능거리(300km 이상) 면에서 소비자에게 충분히 다가갈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구매 시, 소득세를 감면하는 인센티브도 전기차 수요 증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 연방 정부는 전기차 구매 때 장착된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소 2500달러(4kwh)에서 최대 7500달러(16kwh)의 소득세 감면 혜택(구매 시 1회 한정)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세금 감면혜택은 완성차 제조기업이 전기차 2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면 효력이 중지되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올해 출범한 트럼프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이 기존 오바마 정부와 달리 소극적이어서 관련 인센티브가 폐지, 또는 감면될 가능성도 불안 요인이다.

 

하지만 코트라는 최근 GM이나 포드 등 상당수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차 및 차량 공유 기술을 첫 적용·도입하는 데 전기 자동차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보급은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이나 차량 공유(Car Sharing) 확대와 함께 거스를 수 없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요 추세란 판단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자동차 기업으로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 모터(Electric Motor)나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 Ion Battery) 등과 같은 전기차 특화 부품 기술개발과 양산에 투자와 노력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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