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프리즘
정책종합
'한중 해저터널' 사업 밑그림 윤곽
충남도, 서해안-산동성 위해 연결
박남주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8/09 [11:11]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이르면 내달 '사업 기본구상' 수립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한-중 해저터널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하지만 한-중 해저터널 개통 시 무역과 물류, 관광, 첨단산업 거점 등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막대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선 국비 확보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도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과 중국 산동성 위해를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이르면 내달까지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향후 10년 후 충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한-중 해저터널 사업이 포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최근 도는 미래 사업 발굴 협의회에서 ▶IoT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전기동력 자율주행 자동차용 부품·소재·소프트웨어 개발 ▶충남 해양신산업 전진기지 조성 ▶한중 해저터널 건설 등 4개 사업을 미래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도는 그동안 한중 해저터널 사업을 수년 째 논의했지만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던 가운데 앞으로 한중 해저터널 건설 및 노선의 주도권 선점이 필요한 데 따라 추진키로 한 것이다.

 

한중 해저터널 사업은 충남 서해안과 중국 산동성 위해를 연결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육지와의 연결부 교량, 해저터널 진출입부 대규모 인공섬 등이 조성된다. 소요예산만 약 120조 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동북아지역에서 국가 간 산업과 경제 교류의 거점 중심지화를 비롯 급증하는 대중국 물류 수요 대처, 여객 및 관광서비스 산업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저터널을 이용한다면 기존 배보다 중국으로 우리(충남) 물류를 수송하는 시간이 빨라져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는 한중 해저터널 사업을 10년 후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사업으로 선정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120조 원이란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도는 내달 중 배경 및 현황 분석, 사업의 당위성, 추진방향, 실행방안, 파급효과 등이 담긴 기본 구상을 수립해 오는 11월까지 관련부서,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턴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중앙부처, 국회 등에 국가정책화를 건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도 관계자는 "기본구상을 수립해 타당성을 따져본 뒤 국책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라며 "해저터널 개통 시 충남이 동북아 큰 줄기의 입구가 돼 물류, 관광산업 등에서 획기적으로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주 기자 

 

 

ⓒ K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人物烈傳]
[인터뷰]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