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24일까지 옛 군산해경 청사를 공개경쟁 입찰에 부치기로 하고, 이를 재공고했다. 낙찰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매각이 무산된지 1년 만이다.
군산 소룡동 군산지방산단 입구에 위치한 매물은 약 4,928㎡ 넓이의 부지에 3층 안팎의 건물로 구성됐다. 용도는 주유소나 물류창고 등 산업단지 지원시설이다.
예상 낙찰가는 14억3,900만 원대로 추정됐다.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자입찰만 허용되고 개찰일은 25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한편 옛 군산해경 청사는 지난 2009년 이맘때 도유재산 매각열풍 속에 매물로 처음 등장했었다.
당시 도는 지방재정 고갈로 무려 1,600억 원대에 달하는 ‘급전(일시차입)’을 당겨 쓸 정도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100여 건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물로 쏟아냈었다. 싯가론 500억 원대에 달했다.
옛 군산해경 청사는 당시 나온 매물 중 유일하게 팔리지 않은 마지막 매물이다.
/나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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