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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物烈傳]철도공사 반극동 (부산경남본부)전기처장
부산 철도의 에너자이저 … 그의 철도 에너지는 溫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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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9 [20:0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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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따뜻하다’ 세 번째 책으로 잔잔한 인생 감동 전파

▲ 철도공사 반극동 전기처장이 부산역 내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부산은 따뜻하다' 본인의  책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사진 촬영/문기환 기자 

세상살이 모두 딸랑딸랑이다“ , “철도는 사랑이고 소통이다

 

지난 5월 세 번째 책 '부산은 따뜻하다'을 출간해 7월 들어 벌써 2쇄도 절찬리 완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철도공사 반극동 부산경남본부 전기처장은 최근 수익금 전액 기부소식도 전했다.

 

반 처장은 35년간을 철도에서 근무한 철도인이다. 공사 언론홍보팀을 맡은 몇 년을 빼고 주로 전기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국토부 철도기술전문위원회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각 전문지 칼럼 기고와 왕성한 SNS활동으로 세상과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때론 대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SNS활동에서 여느 인식과 달리 온라인만의 자기 치장용 벗이 아닌 오프라인으로까지 관계를 소소한 이벤트로도 이어지게 하면서 먼 친척이나 지척에 있는 친구보다 때론 더욱 좋은 친구라고 기록한다.

 

반 처장의 책 경부선 종착역 부산은 따뜻하다를 읽어보면 삶에 대한 자세와 철도인으로 살면서 그가 전하는 삶에 대한 자세가 '사랑이고 소통'이란 것을 알아 챌 수 있다.

 

철도인으로서 살며 경험한 이야기와 3년 넘은 부산 근무에서 느낀 따뜻한 느낌을 인생열차로 투영해 꾸며낸 이 책은 글쓰기를 좋아하게 된 그가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1분짜리 메일을 보냈던 것을 모아서 펴냈다.

 

아울러 그동안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강의했던 5개 테마를 함께 삽입해 저자의 풍부한 경험담을 사례로 후배들에게 직장생활의 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이목을 끄는 문장은 세상살이 모두 딸랑딸랑이다이라고 정의하며 인간관계에서 상하 좌우 모두 딸랑딸랑하라고 권고하는 부분이다. 즉 이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닌 맞춰주기하며 누구에게나 겸손함으로 대해야 함을 재밌게 표현했다.

 

또 사소한 것조차 뒤집어 생각하는 사고가 필요하다며 거꾸로 하면 된다고 말한다. 아내에게 혹은 밑의 직원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사장이라면 어떻게 처리할까? , 내가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글쓰기에 머물지 않고 관계의 형성과 오프라인에서 따뜻한 교감을 활발하게 나눠 실제로 SNS에서 동료 외 잠깐의 인연도 소중하게 보물로 간직해 3천명의 온라인 친구를 뒀다. 그곳에선 다양한 형태로 마음 담긴 많은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며 들려주고 있다.

 

특히 반 처장은 지금까지 근무하는 직장 때문에 행복하게 살았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KTX 미니도서관에 300권을 기증하는 동시에 일부 역사 맞이방의 도서책장에도 69권을 기증 비치해 철도를 찾는 일반인들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했다.

 

현재까지 책 판매로 생긴 수익금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부산 초량동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금으로 내놓았다초량지역에서 어려운 학생을 돕는 삼락장학회에 전달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전해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내기자와 명예기자 등에 100여권, 군사학교 전국 ROTC 학군단에 350권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를 몸소 실천했다.

 

철도를 천직으로 아는 반 처장. 그는 철도의 주된 에너지인 전기(電氣)와 오랜 세월 같이 한 활력 주는 에너자이저(energizer)’이며 사람들을 애인처럼 대하는 따뜻한 사람이다. 그의 에너지 원천은 따뜻함()이다.

 

그래서 그동안 22번의 인사이동 후 퇴직을 앞두고 만난 어쩌면 마지막 발령지인 부산에 근무하면서 부산의 온기를 마음으로 느끼고 정을 쌓으려고 노력한 시선이기에 '경부선 종착역 부산은 따뜻하다'란 제목이 자연스럽게 또 포근하게 다가온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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